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88

봄날 즐기는 별별 기차 데이트 기차를 타는 것이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장항선 차표 한 장을 추천한다. 용산-장항-군산-익산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에는 '카페'가 있다. 새마을호, 무궁화호를 합쳐 총 20량대의 열차를 차량당 1량씩 '열차 카페'로 꾸몄다. 예전의 식당 칸과 비슷하지만 그 수준이 다르다. 카페 열차 안에는 식음료를 먹을 수 있는 스낵 바는 물론이고, 웹서핑이 가능한 PC 공간, 노래방 시설이 갖춰진 미니 콘서트 룸,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테라피 룸 등이 있다. 한마디로 지루할 틈이 없다. 단, 이 모든 시설을 즐기려면 주머니에 잔돈을 두둑이 챙겨가야 할 듯. 대천역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만큼 각종 콘도, 학교 수련원, 민박집 등 숙박 시설이 잘 되어 있다. 삽교역 온천이 유명하다. 게르마늄.. 2008. 4. 24.
절벽 위에 홀로 핀 봄 관측소 '우도 등대' 소가 누워있는 모습 같다 해서 붙은 이름 우도(牛島). 우도와 성산포 사이의 바다는 거칠지만 물결 위를 스치는 봄바람은 부드럽다. 바람에 실려온 유채꽃 향기가 에메랄드 빛 수면에 보이지 않는 지문을 남긴다.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들떠있다. 유채꽃 활짝 핀 우도로 봄맞이 나가는 설렘 때문이리라. 섬을 도는 작은 셔틀버스로 등대 아랫녘에 닿는다. 제주 말로 '검멀래'라 부르는 검은 모래 해변이 비단처럼 굽이친다. 이곳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면 수직 절벽인 해발 132m 높이의 우도봉 꼭대기에 솟은 등대의 등탑이 위태롭기 그지없다. 아찔한 곳에 세웠지만 그만큼 천하절경을 굽어보고 있는 셈이다. 우도 등대 아래의 드넓은 풀밭은 바다와 맞닿았다. 이곳에 서면 천진항과 비양도, 그리고 노란 유채밭과.. 2008. 4. 24.
2008년 재테크 어떻게 바뀌나.. 올해는 새롭게 시작된 ‘이명박 정부’의 원년이다. 이명박 당선자가 대통령으로 확정되면서, 내년 부동산 시장이 재건축 완화로 가격이 올라가는지, 한반도 대운하로 인한 투자 유망지역은 어디인지, 이명박 정부에서는 어떤 재테크 방법이 각광 받을지 등 새로운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과 발언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분야는 ‘부동산’과 ‘주식시장’이다. 과연 올해 부동산과 금융시장에는 어떻게 변할 것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걸까. 1문 1답 형식으로 알아보자. Q : 대선 후에 주가가 올라간다고 하던데? A : 역대 대선 후 주식시장은 집권 초기 각종 공약과 기대심리로 경기흐름이 양호하게 흘러갔다. 그에 따라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선.. 2008. 4. 24.
환율 불안기 돈 버는 비책 서울 서초구에 사는 주부 K씨는 2007년 7월 미국 뉴저지주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딸을 위해 현지에 55만 달러짜리 콘도미니엄을 구입했다. 당시 환율은 920원으로 원화로 약 5억600만원을 준 셈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해 현재 약 5% 하락한 52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최근 구입할 때보다 환율이 10%가량 올라 부동산 가격은 원화로 약 5억3000만원이 됐다. 이처럼 해외 부동산에 '환테크'를 접목한 이들은 적절한 타이밍을 잡아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동남아에서는 매매가의 70~80%까지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받아 구입한 경우도 많은데 이들은 환차익+가치상승분+모기지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은 격이다. 해외부.. 2008. 4. 24.
난 왜 부동산 경매에 투자하는가.. IMF 외환위기는 여러 모양으로 우리 사회를 흔들어놓았다. 평생 직장이란 개념은 이미 사라졌고, 평생 직업만 존재한다.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오르고 있다. 월급을 꼬박꼬박 모아 집을 마련한다는 서민의 꿈은 요원하기만 하다. 이런 사회 분위기로 인해 과거 은행금리에만 만족해왔던 전 국민이 재테크에 뛰어들었다. 재테크는 이제 부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대의 큰 흐름이 되었다. 자영업자와 직장인뿐 아니라 가정주부 및 학생들까지도 최신 재테크 경향이 뭔지 모르면 도통 대화에 끼기 어렵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부동산 경매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 부동산 경매는 이제 재테크의 수단이다. 재테크의 수단에는 은행적금, 주식 및 펀드, 채권, 장외파생상품(주가지수연계증권, 주식워런트증권), 부동산 투자 등.. 2008. 4. 24.
휴양림서 하룻밤... 몸이 깨어났다 전나무 숲을 지나 휴양림 매표소에 내렸다. 나무 냄새가 코를 찌른다. 상큼한 공기는 머릿속까지 맑게 한다. 전나무 사이로 투명한 햇살이 비치고 부드러운 바람이 뺨을 스친다. 졸졸졸 물 내려가는 소리가 정겹다. 아이들은 아빠, 엄마 손을 잡고 나뭇잎이 쌓여 양탄자처럼 푹신한 숲 속 길을 걷고 있다. 강원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 자연휴양림. 휴양림을 여름의 피서지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휴양림에 한 번도 안 가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 휴양림을 자주 다니는 마니아들은 봄에 만나는 휴양림을 으뜸으로 꼽는다. 나무에 새순이 돋고 곳곳에 들꽃이 피면서 스며드는 숲의 봄빛이 얼마나 곱고 화사한지를 아는 사람들이다. 주말이 되면 빈 방이 없다. 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봄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끼려는 사람들.. 2008. 4. 24.
로또 1등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확률상 로또 1등 당첨 확률은 814만분의 1이다. 수학자들은 "벼락을 맞아 응급실에 실려 가는 도중에 또 벼락을 맞을 확률보다 더 어려운 가능성"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어차피 누군가는 당첨금을 받아 가기 마련인데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가져갔을까. 최근 한 시사주간지에서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설문 조사를 벌였는데 그 결과를 분석해 보니 1등 당첨자의 평균 모델은 '200만원 안팎의 수입을 올리는 3040세대 기혼남'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박 행운을 쥔 사람은 남자가 77%로 압도적이었는데 아무래도 비즈니스맨들의 충동구매가 여전히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 소득 수준이 5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에서도 당첨자가 많이 나왔지만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구매한다'는 결론을 내리기엔 무리가 따른다. .. 2008. 4. 24.
[MYSQL] 로그 자동으로 지우기 MYSQL 에서 Log가 남는다. 서비스를 하다보면 이 로그가 때문에 하드디스크가 풀이 나는경우가 생긴다.-- 난감! 이럴땐 수동으로 지워주는수 밖에! But 개발자란 뭐든지 자동화를 시켜버리는게 개발자가 아니던가! 로그를 날릴때 아래와 같은 명령어가 있다 purge master logs before date_add(now(), INTERVAL -10 DAY ); 한마디로 10일전 꺼 를 날려라! 란의미이다. 뭐 이렇게만하면-- 수동으로 날리는것 똑같다. 그래도 10일전거 날리는게 어디야!라고도할수 있지만 여기서 끝나면 진정한 프로가 아니지! 여기에 CRONTAB 에다가 걸어주자.. 하루에 한번! 훗! 그러면 이제 손댈 일 없다. 2008. 4. 23.
Linux 시간 맞추기 사용하는 서버의 /etc/crontab 에 아래와 같은 줄이 있습니다. 0 0 * * 1 root rdate -s time.kriss.re.kr && clock -w 그러니까 매주 한번씩 타임서버인 time.kriss.re.kr에서 시간을 읽어와서 rdate -s 옵션으로 저장하고(man rdate 참조), clock 명령으로 CMOS 시간값에 저장합니다.(man clock 참조). 타임서버는 가까이 있는 신뢰할만한 타임서비스 서버를 적으면 좋겠지요. 경험에 의하면 타임서버가 외국서버라 해도 시간대에 관계없이(타임서비스 자체가 시간대정보까지 포함하는가 보죠.) 잘 작동합니다. *-- 몇몇 타임서버 -----------* time.kriss.re.kr time.bora.net time.nuri.net ti.. 2008. 4. 23.
온톨로지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HOLLOBLOG님의 “온톨로지 유감 - 온톨로지로 뭘 할수 있지 ?“의 글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시맨틱 웹″, “온톨로지”로 시작하는 연구 부류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글이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얼마전 읽으려고 뽑아 놓았던 논문이 있는데 제목이 “Bridging the gap between research and practice“입니다.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제목이 끌려 우선 다운만 받았습니다. 각론하고 HOLLOBLOG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저는 약간 다른 관점을 갖고 있습니다. 국가의 연구비 낭비나 연구의 정치적 힘 같은 것은 솔직히 관심도 없고 제가 논할 대상도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이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으로 한국의 상황이 걱정이 됩니다. 작년에.. 2008. 4. 23.
좋은 디자인이란?? 아주 효율적인 디자인을 세이프(safe)디자인이라 한다. 이것은 단순한(Simple), 적절한(Appropriate), 기능적인(Functional), 경제적인(Economical)의 준말이다. ◈ Simple - 세이프 디자인은 단순하면서도 효율적이어야 한다. 클립은 단순하면서도 뛰어난 디자인의 한 예를 보여준다. 클립은 여러장의 종이를 한꺼번에 잘 고정 시키며 쉽게 끼웠다 뺄 수 있고, 비싸지도 않으며 만들기도 쉽다. 이처럼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시대의 기술수준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 좋은 디자인이다. ◈ Appropriate - 세이프 디자인은 상황이나 용도나 디자인된 기능이 어떠하든, 그 형태가 적절하면서도 자연스러움을 뜻한다. 디자인은 모든 품목을 시대에 맞추어야 .. 2008. 4. 23.
진상고객때문에 망하는 쇼핑몰 저는 ‘진상고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 자체를 싫어합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고 또 이것을 대체할만한 적당한 단어를 찾을 수 없기에 진상고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겠습니다. 저는 진상고객 때문에 망한 사업의 예를 들어드리고 진상고객을 없애는 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미 사업을 하고 계신 많은 분들께서, 진상고객 때문에 사업이 망하기 까지 했다니 몇몇 분들은 조금 이해가 갈 것 같기도 하실 것이고, 혹은 진상고객 때문에 무척이나 스트레스를 받던 차에 진상고객을 없애는 방법을 가르쳐 드린다고 하니 상당히 귀 기울이고 계실 분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선 먼저 H. Maslow의 인간의 욕구 5단계 이론에 대해 집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H. Mas.. 2008. 4. 23.
웹 2.0과 도서관 ◈ 웹 2.0 ? ◉ 웹 2.0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이 기본이며, 시민 저널리즘 같은 것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소셜 네트워크 같은 특징이다. 또한 개방형 API를 통해 자유롭게 새로운 서비스 를 구축하도록 할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Flickr의 계정들을 유지하면서 전혀 다른 UI와 포맷으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플리커(Flickr) 공동 창업자 Caterina Fake(2005년 12월) ◉ 웹 2.0은 버블이 아닌 강렬한 혁신의 시대에 나타난 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더욱 더 콘텐츠를 창조하고 생성한다는 것이다. 사용자를 강력하게 만드는 혁신… _ 존 도어(John Doerr) ◈ 웹 2.0 ? - 모호한 정의 ◉ 여러가지 다른 변화와 실천이 큰 틀안에서.. 2008. 4. 23.
망하는 웹 서비스 10가지 1.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사용자가 판단해 주길 바라는건 너무해 2. 느.리.다. 일단 느리면 게임오버 3. 경쟁력이 없다. 꼭 서비스를 이곳에서 써야하는 이유... 4. 재미없다.유익하지 않다. (-_-);; 5. 수익을 내지 못한다. 돈만 벌려고 한다. 사장님은 바보가 아니다. 사용자는 바보가 아니다. 6. 불편하다는 생각이 든다.어렵다. 곧 적응하겠지...라는 생각은 버리자. 7.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다. 일부러 듣지 않으려고 하는건 정말 나빠... 8. 친절하지 않다. 친절한척 한다. 사용자는 바보가 아니다. 9.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사용자는 기억력이 좋다. 10. 서비스 제공자들이 애정이 없다. 사용자는 바보가 아니다. [재임스의 블로그에서..] 2008. 4. 23.
온라인 광고 용어 정리 ◈ AE (account executive) 대행사를 대표해서, 광고주와 연락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사람. 광고주의 계정(account)을 집행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 Banner 배너는 그래픽 이미지 형태의 광고이다. 전형적으로 웹 페이지에서 사방으로 작동하거나 가장자리에 위치하거나 페이지 외의 공간에 광고를 위해 존재함. 브랜드 태도와 브랜드에 대한 집착정도를 말한다. ◈ CPC(cost-per-click) 온라인 광고를 본 이용자가 배너 등의 광고를 클릭한 횟수를 기준으로 매체사(포털)에 광고비를 지불하는 광고 단가 산정 기법이다. 보통 클릭 당 지불 방식이라고도 한다. ◈ CPM(cost-per-millennium) 배너 등의 온라인 광고가 방문자에게 임프레션된 횟수 즉 노출된 횟수를 기준으로 한.. 2008.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