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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따라잡기

물대포의 위력~~!!

by 누피짱 2008. 6. 3.
촛불집회 현장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직접 맞아 시력이 저하되거나 고막이 찢기는 등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과연 물대포가 어떤 진압장비인지 안전성에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 지난 1일 촛불집회에 참여한 30대 중반 김 모씨는 "경찰이 쏜 물대포에 얼굴을 맞은 뒤 안구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현장에 있던 정 모씨(23)도 물대포에 직접 맞아 고막이 3분의 2가량 찢어졌고 이 모군(18)도 물대포를 머리에 맞아 응급실에 실려가는 등 많은 시민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이 시위 진압용으로 이스라엘제 물대포를 처음 도입한 것은 1989년.

경찰은 2005년부터 꾸준히 사들여 모두 1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촛불집회 현장에 5대가 나와 있다.

이 물대포는 대당 4억여 원(2000년대 이후 2억1000만원으로 하락)이며 한 대에 물 8t을 담을 수 있다. 물대포 살수 속도는 시속 약 100㎞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에 사용하는 호스 물줄기 최대 속도와 비슷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물 압력을 강하게 놓고 근거리에서 사람 얼굴을 향해 직접 분사하면 충분히 다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게다가 물대포는 직경이 소방호스보다 훨씬 커 파괴력도 더욱 크다.

경찰장비관리규칙에 '발사각도는 15도 이상 유지해야 하고, 20m 이내 근거리 시위대를 향해 직접 발사하면 안 된다'는 사용수칙이 지난주 말 시위에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을 증명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산 과정에서 시위대에 물대포를 직사한 것이 경찰청 훈령에서 정한 기준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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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 정도면... 사람 잡겠다는 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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