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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리더십

쌓여 있는 정보는 힘이 아니다

by 누피짱 2008. 4. 22.
 

책상 주변에 주간지나 월간지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가? 언젠가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버리지도 못하고 쌓아두고 있는가?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정보는 힘이다.”

그러나 이 말을 제대로 수정해서 표현해 본다면 아마 ‘정보는 “잠재적인” 힘이다.’가 될 것이다. 정보는 갖고 있는데 그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힘도 없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요즘은 인터넷을 비롯해 정보를 제공해 주는 매체가 너무 많다 보니 모든 정보를 다 읽지 못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정보를 전부 다 읽어야 할 것 같은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 시간은 없는데 읽어야 할 것들이 많으면 그것도 스트레스가 된다. 읽어야 할 잡지와 신문이 쌓여가면 그것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지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해 본다.

1. 출판물을 편안한 곳에 놓아둔다.
출판물을 불편한 곳에 놓아 두기 때문에 높이 쌓여가는 경우가 많다. 자신에게 어디서 읽고 싶은지 물어본다. 출판물을 자신이 읽고 싶은 공간과 두어야 하는 공간에 놓아 둔다. 그리고 그 결과를 살펴 보라.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은 잡지를 거실 테이블에 보기 좋게 놓아두지만, 사실 거실에서는 거의 잡지를 읽지를 않을 지도 모른다. 그곳은 가족들이 부산하게 오가는 곳인 데다 텔레비전이 놓여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 잡지를 서재에 있는 의자 뒤에 갖다 놓게 되면, 거실에 놓아둔 것만큼 보기 좋아 보이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거실에 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이 읽을 수 있게된다.

2. 과감하게 치운다.
쌓여 있는 출판물을 왜 치우지 못하는가? 잡지 한 권 안 읽는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새로 발간된 주간지가 도착하면 지난 호는 이미 낡은 뉴스가 된다. 새로 나온 잡지가 왔는데 지난 호를 아직 읽지 못했으면 지난 호는 버리는 것이 좋다.

또한 잡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는 없다. 그러면 일이 너무 많아진다. 목차를 훑어보고, 최대한 세 꼭지를 골라 찢은 다음 나머지는 버린다. 다 안 읽고 버리는 편이 쌓아두는 것보다 더 낫다. 찢어놓은 기사는 폴더에 넣어 두었다가 잠깐 짬이 나거나 기다리는 시간에 읽는다.

3. 대충 훑어보고 표시해 둔다.
읽어야 하는 책이 있을 때는 쭉 훑어본 다음 나중에 읽어야겠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표시를 해 둔다. 책이나 잡지 읽는데 시간을 투자하지 말라.

4. 빨리 읽고 버린다.
주말에 중요한 출판물을 읽는 시간을 갖는다. 모래시계를 준비해 한 권을 읽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15분으로 설정한다. 시간이 다 되면 그 책자는 미련 없이 쓰레기통에 버린다.

5. 팀을 만든다.
팀 구성원들이 중요한 책자를 읽고 시놉시스를 정리해 서로 공유하는 방법이다. 한 권의 책을 나누어 읽고 각자가 읽은 부분을 연속해서 요약하는 방법도 있다.

6. 절대로 읽지 말라.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으면 절대로 읽지 말고 컴퓨터에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읽는다. 이를 주제별, 날짜, 저자, 키워드, 내용별로 나누어 놓을 수도 있다. 그래서 어떤 특정한 주제에 관한 정보가 필요할 때 키워드로 해당하는 내용을 찾으면 된다.


출처 - 일찍 퇴근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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