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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리더십

행복한 일터는 남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다

by 누피짱 2008. 4. 22.
행복한 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행복한 일터에는 어떠한 곳이 있고, 이러한 일터는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다음의 글을 통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일터는 남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다


“나는 휴가 때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면 동료들이 그리워 빨리 회사로 돌아가고 싶다.”

“이곳에서 일을 하면 항상 저절로 웃음과 유머가 나온다. 그래서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도 재미있게 하고 있다. 우리가 처리하는 업무량은 다른 항공사보다 훨씬 많지만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다.”

“날마다 똑같은 일을 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 우리들의 일과 조직에 대한 자부심은 거의 100퍼센트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한 얘기일까? 많은 직장인들이 월요일 아침에는 ‘월요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직장은 힘든 곳’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회사의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위와 같이 자신 있게 말하는 회사가 있다.

세계적 잡지인 포춘지는 매년 1월호에 “Great Workplace to work”라는 주제로 미국에서 일하기에 훌륭한 일터(GWP:Great Workplace) 1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위의 인터뷰 내용은 이들 기업 중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컨텐이너 스토어’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시노버스 파이낸셜’의 구성원들과 인터뷰한 내용이다.

위의 훌륭한 일터 기업의 구성원들은 그들이 ‘행복’하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의 일터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긴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행복한 직장생활은 그냥 얻어진 것일까?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직원들은 그들의 일터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틈만 나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천한다. 항공기에 구성원들의 이름을 새겨 넣는다든지, 고객에게 깜짝 파티를 열어준다든지의 크고 작은 행사들이 끊임없이 이루어진다. 또한, 시노버스 파이낸셜의 관리자들은 직원들이 하고 있는 일의 소중함을 시간이 날 때 마다 강조하며 구성원 본인이 회사내에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끼도록 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가지 일화를 들자면, 관리자들의 이러한 배려로 인해 회사내 청소일을 하는 직원조차도 “시노버스의 발전을 위해 청결한 환경을 가꾸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고 한다. 훌륭한 일터 기업 중의 하나인 창틀제조업체 펠라에서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동료직원들의 작은 성과에도 축하해주고, 선물을 주는 행동들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 기업의 구성원들은 자신의 본연의 일 뿐만 아니라, 일터를 가꾸어 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이들이다. 다시 말하면, 행복한 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행복’한 직장을 지속시키고 가꾸어나가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행복한 직장 행복한 일터는 남이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다. 행복한 일터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만들기 위한 나 자신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만들어 지는 것이다.

동료 구성원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하는 행동, 회사 내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여유, 동료 구성원을 존중하고 긍정적인 면을 칭찬하는 실천, 부하직원에게 신뢰와 업무의 자부심을 주려는 노력. 이러한 작은 실천들은 사소해 보일지는 몰라도 결국에는 부메랑 효과처럼 나 자신이 행복한 일터에서 근무하게 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일과 중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를 위해 투자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출퇴근 시간을 포함하여 일상의 80% 정도를 직장을 위해 보낸다고 한다. 말 그대로 직장인들에게 있어 일터는 삶의 터전이다. 우리의 인생 대부분을 보내는 나의 일터 당신은 그냥 방치할 것인가? 아님, 나부터 시작하는 작은 실천을 통해 바꾸어 나갈 것인가? 그것은 바로 우리의 선택일 것이다.


- 휴넷 경영지식 생산본부 홍정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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