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클릭 어떤 회사인가?
더블클릭은 웹사이트의 광고배너에 광고를 올려 주는 광고마케팅과 웹광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인터넷광고 솔루션업체다.
지난 96년 1월 뉴욕의 조그마한 지하실에서 케빈 오크너와 드와이트
메리맨이 공동창업, 4년여만에 전세계 6천4백개의 웹사이트에 50억개의
광고를 내보내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광고마케팅 업체로 성장했다.
검색엔진인 알타비스타를 비롯, 뉴욕타임스 IBM USA투데이 제너럴일렉트릭
(GE) 닛산 뱅커아메리카 등 60여개의 대형 광고주들이 더블클릭의 주요
고객이다.
더블클릭의 광고마케팅은 매우 독특하다.
특정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람에게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광고를 내보내지
않는다.
방문객의 취향이나 제품구매경험, 직업 등을 감안해 구미가 당길만한
광고를 배너에 올린다.
예컨대 방문객의 취미가 낚시라면 어김없이 낚시용품등 낚시와 관련된
광고를 배너에 띄운다.
"쿠키"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확보한 7만여개의 방문자 데이터베이스가
차별화된 광고마케팅의 비결이다.
더블클릭이 관리하는 광고배너의 접속률이 경쟁업체인 24/7미디어 애드폴스
등에 비해 2배이상 높은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특히 작년 21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온라인 광고시장이 2002년에는 90억
달러까지 급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더블클릭의 성장성은 무궁무진
하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작년 4월 나스닥에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주당 17달러)의 2배를 넘는
36달러로 뛰어올랐고 올초에는 주당 1백90달러를 기록했다.
상장 1년만에 주가가 10배나 치솟은 것이다.
더블클릭은 지난해 8천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초기투자비용 부담 때문에
1천8백1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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