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1 영혼까지 맑고 자유로운 티베트 神 현재 행정구역상으로 중국 윈난성에 속해 있지만, 이 지역은 본래 티베트의 일부였다. 거의 모든 인구가 티베트어를 사용하는 티베트인이며, '어떻게 저런 곳에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험한 산지 사이로 듬성듬성 자리한 마을들은 독특한 티베트 건축양식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 이처럼 모든 것이 티베트의 것으로 가득한 순도 100퍼센트의 티베트 마을이다. 이렇게 '티베트'를 거듭 언급하는 까닭은 행정구역상의 티베트인 시짱(西藏)자치구가 한족이 티베트인의 인구 수를 넘어서 그들의 고유문화를 잃어가고 있는 반면, 윈난성의 티베트 마을은 여전히 고유의 언어와 가옥, 풍습, 문화 등을 잘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미있으면서도 서글픈 현실이다. 메이리 설산까지 가기 위한 길은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었다... 2008.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