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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아빠

차례상 차리는 법

by 누피짱 2008. 9. 10.
 
  제례법


※ 제사상 차리는법


제수는 곧 제찬(祭饌)이라고도 하는데, 각 가문의 형편에 따라 다르고 각 지방의 관습에 따라 다른 점이 있다.
다만 제수의 많고 적음보다는 그 정성에 치중하여 지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이 지켜온 제수의 격식이 있으므로 그에 준해야 한다.
 


 

   
※ 제상  진설의 원칙

좌포우혜(左脯右醯)
좌측에 포  우측에 혜
어동육서(魚東肉西)
동쪽에는 어류  서쪽에는 육류
동두서미(頭東西尾)
생선의 머리가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방향으로 놓을것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색은 동편으로  흰색은 서편으로
조율이시(棗栗梨枾)
대추. 밤. 배. 감의 순서로 놓는다(배와 감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
동쪽은 제관의 우측,  서쪽은 제관의 좌측을 말한다

  ※ 제사음식과  기본상식

* 복숭아와  꽁치 참치 갈치 등 치자로 된 생선은 사용하지 않는다

* 고춧가루와  마늘  양념을 사용하지 않는다
* 진설의 순서는 시접과 잔반을 먼저 올린뒤에  앞줄부터 순서대로 놓는다
* 참고로  대추는 씨가 1개로 임금을 뜻하고
               밤은 씨가 세톨로 3정승을 뜻하며
               곶감은 씨가 6개로 육조판서를 의미하며
               배는 8개로 8도 관찰사를 뜻하므로서 조율이시의 순서가 맞다는 주장도 있다
* 설에는 떡국을,  추석에는 송편을,  기제사는 주로 메(밥)을 올린다
* 진설도의 방식은 지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기본적인 것은 대동소이 하다
* 지방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축문을 읽어야 한다

      과일을 놓는줄(1번)
   * 조율이시 의 순서로 차리며, 그외는 나무과일,넝쿨과일 순으로 한다.
   * 과일에 이어서  
조과류(손으로 만든 과자)를 쓰되 먼저 다식류, 유과류 그다음에 당속류를 놓는다.

     반찬을 놓는 줄(2번)
   * 좌포우혜라 하여  왼쪽끝에 포(북어,대구,오징어 등)를 올리고,  오른쪽끝에 식혜를 쓴다.
   * 그중간에 삼색나물 (콩나물,숙주나물, 무나물 또는 고사리,도라지나물 등)과 간장  동치미 순으로 올린다.

    탕을 놓는 줄(3번)
   * 대개는 3탕으로  육탕(육류), 소탕(두부류), 어탕(어패류)을 사용하나
      오탕을 사용할 때는  봉탕(오리), 잡탕 등을 더 올린다

    적과  전을 놓는줄(4번)
   * 대개는 3적으로  육적, 소적, 어적의 순으로 올리나, 5적을 사용할 때는 봉적(닭.오리), 채소적을 더 사용하기도 한다.

    메(밥), 갱(국)을 놓는 줄(5번)
   * 메를 오른쪽에, 갱을 왼쪽에 올리며  술잔은 메와 갱 사이에 올린다.
   * 수저는  단위제는 왼쪽 갱옆에, 양위제는  중간에 올린다.
   * 국수는  건데기만하여  왼쪽끝에 올리며,  편(떡종류)은 오른쪽끝에 올린다.

      향 상    * 축판과 향로, 향합을 올려 놓으며,  그밑에 모사그릇, 퇴주그릇, 제주(술) 등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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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제사 의 순서

 * 기제사 란  돌아가신 분의  매년 그날을 애도하기 위해 지내는 제사이다
 1) 분향강신
강신 이란 신위께서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기를 청한다는 뜻이다.
 2) 참신
제주가 강신을 마친후 모든 참가자가  함께 2번 절하는 것을 말한다.
 3) 초헌
초헌이란 제주가 신위앞에 꿇어않아 분향한후 집사가 주는잔에 술을 받아서  강신할 때와 같이,
잔을 들어 모사에 조금씩 3번 부은다음,  양손으로 받들어  집사에게 주고 집사는  잔을 받아 제 상에 올린다.    먼저 고위(아버지위)에 올리고  다음 비위(어머니위)에 올린다.
 4) 독축
모든 제관이  꿇어않고  참석자 중에 한사람이 축을 읽는다. 축문을 다 읽고 나면 모두 일어나고 제주는 제배(2번)절한다.
 5) 아헌
아헌이란  2번째 올리는 잔을 말한다. 아헌은  며느리가 올리는 것이 예(禮) 이지만,  여의치 않을때는 제주의 다음 근친자나 장손이 올린다.  (여자가 절을 할 때는 4번이었으나  지금은 2번으로 줄여서 하는 경우가 많다)
 6) 종헌
종헌은 세 번째 올리는 잔을 말하는데  아헌자의 다음 근친자가 전과 같은 방법으로 한다.  집안에  따라서는 아헌과 종헌때도  적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7) 계반
계반은  메(밥) 그릇 및 탕이나 반찬의  뚜껑을 열어 놓는 것을 말한다
 8) 삽시
삽시는  메 그릇에 수저를 꽂는 것을 말한다 . 이때 반드시 수저바닥이 우측(동편)으로 향하도록 꽂는다.
 9) 첨작
첨작이란  종헌자가  다 채우지 않은  술잔에  제주가 무릎꿇고  다른잔에 술을 조금 따루어 좌우측 사람을  통하여  술잔을 채우도록 하는것.
 10) 합문
합문이란  문을 닫고 대청이나 밖에서 조용히 기다리는 시간을 말한다. 합문 시간은  신위께서 밥을 9번 떠먹을 동안의 시간이다.
 11) 계문
제주가 앞에 서서 기침을 한다음  문을 열고  일동과 함께 들어간다.
 12) 헌다
숭늉과  갱(국)을  바꾸어 올리고,  밥을 조금씩 떠서 3번정도 숭늉에 말고  정저 한다.  메에 꽂아놓았던 수저를  숭늉그릇에 담그어 놓는다.
 13) 철시복반
숭늉그릇에 있는 수저를 거두어 내리고 메 그릇을 덮는 것을 말한다.
 14) 사신
제관 일동이 두 번 절하고  신주 일 경우는 사당에 모시고  지방과 축문은 불태운다.
 15) 철상
모든 제사음식을 내리는 것을 말하며  제상의 위쪽에서부터 공손히 옮겨 물린다.
 16) 음복
조상이 주시는  복된 음식이라 하여  제사 참가자가  모두 나누어 먹으며 이웃에도 나누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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