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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z전략마케팅

컬러가 미래를 지배하는 시대가 온다

by 누피짱 2008. 4. 23.
 

산업에서 컬러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한 각종 직업과 연구 결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색 표준 자체도 하나의 산업 경쟁력으로 인식되면서, 색채 후진국은 선진국으로부터 색표집과 관리 체계뿐 아니라 ‘감성’까지 사올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되고 있다.

실제로, 우리 나라에서는 컬러와 관련한 산업의 필요성에 의해 2002년 컬러리스트 기사 자격증이 신설되었지만, 1980년대에 이미 일본은 도쿄상공회의소 주관 하에 검정제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스웨덴은 SCS(Scandinavian Color School)에서 정규 과정을 통해 색채 전문가를 키워내고 있으며, 영국의 더비대학, 프랑스의 국립장식미술학교와 툴루즈 대학이 색채 전문가 양성소로 유명하다고 한다.

컬러리스트는 색채 관련 상품기획, 선호도 조사, 색채디자인, 색채관리 등 기본적인 색채관련 지식을 습득해 색채조사 및 분석, 색채계획, 색채 디자인, 유행색 선언, 신상품 개발 등에 반영시키는 일을 한다. 이들의 진출 분야도 다양해 화장품회사, 페인트회사, 자동차회사, 의류회사, 문구•팬시회사, 전기회사, 기업체 홍보실, 건축사 등 다양하다.

이들의 직업 분야는 컬러마케팅, 컬러디자이너, 컬러코디네이터, 색채관리사, 나아가 컬러컨설턴트 분야와 색채관련 최고의 전문가인 컬러 플래너 등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컬러가 소비자의 구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내는 소비자 리서치가 있어 다음에서 이를 살펴보려 한다.

지난 해,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컬러엑스포를 앞두고 컬러에스포 사무국이 소비 주체로 떠오른 20-30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제품의 컬러가 구매에 미치는지'에 대한 리서치를 실시했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코엑스몰을 방문한 20~30위주의 직장인 221명(남성 83명, 여성 1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92.6%가 '제품 구매 시 시각적인 요소가 제품 구매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또 5.6%는 '만져보고 산다'에 응답했으며, '듣고산다', '냄새를 맡아보고 산다'는 대답이 각각 0.9%였다고 한다.

상품구매시 칼라(색상)이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70~50%정도 비중을 두고 구매한다"는 응답이 48.0%, '100~70%의 비중을 두고 구매한다'는 응답이 36.7%로 전체 응답자중 85% 이상이 색상을 절반이상 비중을 두는 것으로 조사괴었다고 한다. 이에 반해 '50~30%정도의 비중을 둔다'는 소비자는 전체응답자의 14.9%를 차지했고, '30% 미만'이라 응답한 사람은 없었다.

또한 상품 구매 시 가장 선호하는 색상은 ‘흰색’ 27.1%로 가장 많았다. 또 ‘검정’ 18.8%, ‘파랑’ 16.6%, ‘빨강’ 7.9%, ‘보라’ 7.0%, ‘녹색’ 5.7%, ‘노랑’ 2.6%, 기타의견이 14.4%로 조사돼 흰색과 검정색의 제품 선호도가 45.9%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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