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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아빠

아무리 바빠도, 아무리 피곤해도 아빠들이 육아에 적극적이어야 하는 이유!

by 누피짱 2014. 12. 24.
아빠 긍정 보고서 이미지 1

01 Father Effect
아빠가 육아에 많이 참여할수록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진다

미국의 발달심리학자 칼데라Caldera는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를 둔 아이들의 행동 유형을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발견했다.

●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며 잘 웃는다.
● 처음 만난 사람과도 쉽게 이야기를 나눈다.
● 아빠가 장난을 걸면 금세 반응하며 웃는다.
●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짜증을 내는 일이 거의 없다.
● 아빠가 ‘안 돼’라고 말하면 잘못된 행동을 바로 멈춘다.
● 새로운 놀이를 시도하는 걸 즐긴다.
● 아빠에게 지나친 요구를 하거나 참을성 없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 아이에게 무엇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면 선뜻 들어준다.
● 아이를 데리러 가면 아빠에게 안기며 반긴다.
● 일부러 아빠의 관심을 끌려고 애쓰지 않는다.
● 자신에게 시선이 집중되어도 개의치 않는다.
● 아빠에게 쉽게 화내지 않는다.
● 아빠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울거나 떼쓰지 않는다.
● 엄마와도 친밀한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아빠 긍정 보고서 이미지 2

02 아빠와 시간을 많이 보낸 아이들은 지능지수가 높다
어린 시절 아빠와 독서, 여행 등을 하며 재미있고 가치 있는 시간을 많이 보낸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IQ가 높고 사회적으로 높은 신분의 위치에 있었다. 아빠가 아이의 성장 과정에 개입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아이들의 지능지수가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958년 영국의 뉴캐슬 대학에서 1958년 태어난 남녀 1만1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빠 긍정 보고서 이미지 3

03 아빠와 대화를 많이 나눌수록 언어 능력이 뛰어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연구진이 2세 아이를 둔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아이와 놀 때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아빠를 둔 아이들의 언어 능력이 3세 때 훨씬 발달했다. 또 우울한 아빠를 둔 유아는 그렇지 않은 유아들보다 사용하는 단어 수가 적다. (이스트버지니아 의대 제임스 파울슨 박사팀의 연구 결과)

아빠 긍정 보고서 이미지 4

04 아빠가 육아에 참여할수록 아이의 사회성이 좋아진다
영국 국립아동발달연구소가 30년에 걸쳐 7, 11, 16세 아동 및 청소년 1만7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이 분석하는 과정에서 처음 등장한 말이 ‘아빠 효과’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린 사람들의 공통점이 아빠와 교류가 많았다는 것, 또한 학창시절부터 학업성취도뿐 아니라 사회성, 인성, 성취욕구가 높았다. 또한 육아정책연구소의 아동 패널 조사에서는 아빠가 양육에 적극 참여할수록 자녀의 사회성과 언어 발달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와 어울릴 때 친구를 잘 사귀고, 단체 활동을 잘하며, 놀이 방해 같은 문제행동을 적게 한다는 의미다.

아빠육아 전문가의 한 마디
‘아빠 효과’로 엄마는 그만큼 재충전할 기회가 많아져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며 아이도 잘 보살핀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아빠들은 한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기도 벅찬 게 현실이다. 아빠의 육아 참여가 아이와 엄마에게 좋은 점들만 내세워 육아를 강요하는 것은 도리어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만 아빠들이 알아야 할 것은 아빠 육아의 최대 수혜자는 다름 아닌 아빠 자신이라는 사실이다. 육아에 열심인 아빠들은 신체적, 심리적으로 더 건강하고 사회문제에도 관심이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무엇보다 아이와의 유대감이 가장 큰 특권이다. 이를 한번 맛본 아빠들은 굳이 강요하지 않아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정우열 정신과전문의, [아빠가 나서면 아이가 다르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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