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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리더십

직장인을 위한 인맥관리 전략

by 누피짱 2008. 4. 22.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 한 때 인맥이 `연줄'이나 `배경'처럼 부정적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인적 자산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직장인들 사이에 하나의 능력으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취업포털 잡링크가 직장인 1천84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위한 인맥의 중요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66.7%가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현재 인맥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62.5%에 달했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직장생활에서 인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직장인들이 많지만 구체적인 관리방법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인맥도 자기개발 못지 않게 중요한 전략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인맥관리 방법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적인 실력을 갖춰라 = 인맥을 유용하고 시의적절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신부터 맡은 분야에서 전문가가 돼야 한다. 인맥 넓히기의 기본은 자기 탐구라는 점을 명심하고, 인맥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에는 자신의 이미지가 큰 몫을 차지한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다양한 정보 수집은 기본 = 상대에게 호감을 주거나 기억을 남기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가 필요하다. 상대가 미처 알지 못하거나 꼭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알려준다면 자신의 유용성을 크게 어필할 수 있다. 책이나 신문, 잡지, 영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얻은 정보를 화제삼아 이야기함으로써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다.

◆명함관리는 철저히 = 상당수 직장인들이 명함을 소홀히 대하지만 명함도 인맥 관리에 중요한 요소다. 받은 명함에 그 사람에 대한 간단한 정보나 만난 날짜 등을 기록해 두면 나중에 서로 연락하거나 만날 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 인맥도 중요 =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커뮤니티나 동호회를 통해 디지털 인맥을 형성하는 직장인들도 크게 늘고 있다. 공통 관심사를 매개로 모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디지털 인맥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그리고 어떤 인맥을 만들고 싶은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 인맥은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등 적극성이 있어야 더욱 끈끈히 할 수 있다.

◆인맥지도를 만들 것 = 무조건 많은 사람을 알고 만나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얼마나 필요한 사람인가가 더욱 중요하다. 현재 자신이 속한 네트워크들을 정리하고 커뮤니티의 중요도를 분류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중요도에 따라 인맥을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다.

aupfe@yonhapnews.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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