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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짜리팁

영문이력서 작성법

by 누피짱 2008. 4. 26.

1. 영문이력서(Resume)란?

취업이란 간단히 말하면 서류심사 - 면접 - 취업이라는 3단계를 거치는데 서류 접수자중 80%이상은 서류심사에서 탈락되며 오직 20%정도만 면접을 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취업의 첫열쇠는 이력서이며 이력서가 열어 준 면접의 관문을 거쳐야 취업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력서를 작성하기 전에 지원하는 회사의 인사담당자가 당신의 이력서를 보기 위해 얼마의 시간을 투자할 것인가? 단 몇초, 몇분만에 당신의 이력서는 그 행로가 달라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력서 쓰는 법은 중요하고 그것을 배우고 점검하는 일은 의미가 있다.

미국에서는 이력서를 Resume라고 하고, 영국에서는 Curriculum Vitae라고 한다. 지원하는 회사가 미국계인지 영국계인지 알아보는것이 좋다.

특히, 영문이력서는 외국계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본다. 당연 한국적인 사고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 한국인 담당자가 먼저 보게 되는 경우도 적지않은데 이분들은 영문이력서를 따지는 경향이 오히려 외국인 보다 더 엄격하다는 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2. 이력서의 목적

이력서를 받는 목적은 ...
첫째 기업이 요구하는 경력과 자격을 갖추고 있는가를 보고자 함이며,
둘째 이력서를 통해 응시자의 자기표현 능력을 보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일단 이력서를 검토하는 당사자의 시야에 1분이라도 더 머물러 있을수 있는 '외형(기재방법,용어사용등)'이 내용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간결하고, 명확해야 한다.
둘째, 지원회사의 직무에 부합하는 장점들을 강조한다.
셋째, 보기에 깔끔하고, 매력적이어야 한다.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가 어떤 것인가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거기에 적합한 학력, 경력, 자격 등을 중점적으로 강조하고 관련 없는 사항은 과감히 제외한다. 자신이 얼마나 적합한 인재이며, 얼마만큼 회사에 공헌할 수 있겠는가에 대해 강한 인상을 심어주여야 한다. 그런데 무엇이 관련 있고 무엇이 관련이 없단 말인가? 이것이 바로 자신이 지원하는 회사와 지망분야에 대한 조사분석이 필요한 이유이다. '입사 Project'의 본격적 시작은 바로 내가 원하는 회사에 대한 공부에서부터다.

그러나, 영문이력서에서도 표준화된 기본 항목은 있다. 그 체계 안에서 창의적인 작업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이제 그 항목별로 작성요령을 살펴보고 응용력을 키워보자.


 

3. 구성요소별 작성요령

  1. 필수항목
    • Header -
      'Header'라는 타이틀은 쓰지 않는다. 첫페이지 최상단에 이름, 주소,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를 적는다. 이름과 성은 띄어쓰고, 첫 자는 대문자로 쓰며 크기와 진하기를 강조한다. 영어애칭이 있다면 가로안에 기입. 주소는 세줄 이하로 다 처리하도록하고, 가능하면 서울의 연고를 두어 Seoul 우편번호 Korea로 끝나면 좋다. 전화번호는 반드시 즉시 연락이 되는 것으로 기입한다.

    • Objective(Career Objective) -
      선택적인 항목이기는 하나 일단 쓰기로 했다면 제목을 'Objective'라고 쓰고 나서 자신이 취득한 정보에 따라 자신이 지원하는 자리를 규정짓는 말들을 3줄 이내로 쓴다.

    • Experience(Work Experience or Employment) -
      위의 가로와 같이 여러 가지로 쓰이기도 하는데 약간의 뉘앙스 차이를 자신의 경력에 맞게 선택해서 쓰라. 순서는 이제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고 있겠지만, 원칙적으로 최근의 것부터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적는다.
      소제목에서 다음 줄로 바꾸고 같은 열에 근무기간을 적는다. 다음 일정한 간격을 띄고 직장명과 외국회사처럼 특별한 곳이면 직장의 소재지를 적는다. 다음 줄에는 직책을 Full name으로 기입하고, 밑줄 등으로 알아보기 쉽게 강조한다.
      다음 줄에는 자신의 업무를 간단히 1~2 줄 정도로 기술, 그리고는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자신의 주요한 업적을 기술한다. 참고적으로 4개월 이하로 가졌던 직책은 밝히지 않는 것이 좋다.

    • Education -
      대학 이상의 학력을 쓰는 것이 보통. 그리고 최소한 2년 이상 공부한 기관이 해당된다. 학위와 전공, 학교명 및 소재지, 졸업년도 등을 쓰는데 보통 5줄 이내면 적당하다.

    • References -
      보통 일반적으로 'Available on request'라고 한 줄만 적는다. 이력서 제출시 Reference를 첨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그냥 면접시 준비하고 있다가 요청시 답변하는 것이 좋겠다.


  2. 응용 가능한 항목
    • Personal -
      일반적으로 나이, 가족관계, 건강상태, 특기사항, 결혼여부 등 개인적인 신상정보를 쓴다. 그러나 상황에 맞게 잘 판단하여 쓸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한다. 자신에게 이로울 것이라고 판단되거나 지원회사가 원하고 있다고 할 경우에 쓰는 것이 좋겠다. 차라리 응용력을 발휘하여 제목부터 바꾸어 컴퓨터 활용능력이나 특기사항을 넣는 것도 좋다. 단 역시 자신에게 이롭게 작용할 것인지를 잘 고려하라.

    • Military -
      온전한 외국기업일 경우는 쓸 필요가 없지만 거의 한국화 된 기업이나, 국내에서는 중요시 되기도 하므로 쓸 수 있다. 특히 사회경력이 적은 경우 적어주는 것이 좋다.

    • Skills, Licenses & Certifications, Others -
      요즈음, 'Skills'가 'Experience'보다도 앞에 위치하여 자신의 능력을 자세히 강조하는 형태의 이력서도 많아지고 있다. 이런 경우 지원하는 자리에 필요한 능력만을 강조하여 기술하는 것이 좋다.

    • Interests & Hobbies -
      글쎄... 요즈음 이 항목을 넣어야 하는 경우란 아주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드물겠죠?

    • Affiliations -
      업무 외적인 활동사항을 기록한다. 역시 회사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것들만을 기입하는 것이 좋다. 사회봉사활동이나, 해외연수활동등을 기입하기에 적합하다.

 


4. 주의점과 마무리

각 항목의 순서는 어떻게?
기본적으로 각 항목의 순서가 고정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두자. 터무니 없는 파격은 삼가해야 하지만, 자신의 상황에 적합하게 맞춘다는 의미 내에서 항목 순서는 어느 정도 유동적이다. 예를 들면, 학력사항이 경력사항보다 앞에 올 수도 있고, 'Skills'가 'Objective'바로 다음에 올 수도 있다.

또 'Objective'가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빠질 수도 있으며, 뒷부분에 갈 수록 기타 선택적 항목들은 더 유동적이므로 이력서 작성시 너무 경직되어서 창의성을 억압할 필요는 없다.

  • 시간 순서는 최근 것부터 직장이든 학교든 최근 것부터 역순으로 기술해간다.
  • 분량은 - 스탭레벨은 보통 1장, 매니저급은 2장이 적당하다.
  • 개인적인 사항은 반드시 요구되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 약자는 줄이고 용어는 쉽게 - 담당자가 모를 정도의 전문용어는 피한다.
  • 읽기 쉬운 Layout 을 찾아 그대로 모방하라.
  • 이력서 한장을 써서 여러군데 같은 내용으로 제출하는 것은 금물.
  • 문장은 짧고 간결하게, 마침표와 쉼표는 정확하게, 문법에도 신경을 쓴다.
  • 주어가 당연 " I" 이므로, " I" 는 생략하고, 특히 복수의 "S"와 시제에 주의한다.
  • 희망급여를 기재할 때는 반드시 현재의 급여를 명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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