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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11

집값 떨어진다고 너무 겁먹지 말자 [고종완의 부동산 돋보기] 부동산은 참 묘한 자산이다. 상승기에는 많이 오르고 하락기에는 적게 내린다. 돌발악재로 인해 주가가 급락할 때도 집값은 하락 시늉 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은 과거 외환위기 때도 그랬고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마찬가지였다. 경제위기로 주가는 폭락했는데 집값은 잠 시 급락 조짐을 보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상승세로 돌아서곤 했다. 그러다보니 주가 폭락에 이어 집값이 급락할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 의 예측은 번번이 빗나갔다. '경제위기→주가 폭락→집값 급락'의 전문가 예측이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부동산시장에 대한 편견과 주택자산을 잘 이해하 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버블론, 폭락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집값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정부의 부동산 부양정책.. 2010. 7. 2.
거침없던 '큰손' 푼돈에 연연하다 얼마 전 미국의 경제전문방송인 CNBC는 '페니(penny ·영국의 화폐 단위로 우리 돈 약 20원)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돈을 절약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줄이기 등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생활 속 습관들이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푼돈은 '취급 받지 못하는' 돈이었다. 땅에 떨어뜨린 100원짜리 동전 다섯 개 중 한 번에 눈에 띄지 않은 한 개는 너무 쉽게 버려졌다. 직장인 최정환(31)씨는 며칠 전 서랍에 넣어 둔 돼지저금통을 꺼냈다.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동전을 모으기 위해서다. 최씨는 "가방 여기저기에 동전이 가득해 한 번씩 모으면 두 사람이 밥을 먹을 수 있을 정도였다"며 "무조건 큰돈부터 내미는 버릇 때문에 씀씀이가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씨는 잔돈 .. 2008. 8. 12.
상속·양도세 덜 내는 방법 가르쳐 드려요 [중앙일보 김원배] 임대 중인 시가 10억원의 상가 건물을 각각 상속받은 A씨와 B씨. A씨는 상속세로 1000만원을 납부했지만 B씨는 7000만원을 냈다. A씨는 어떻게 상속세를 6000만원이나 덜 낼 수 있었을까. 국세청이 8일 개정된 세법을 반영해 펴낸 ‘세금 절약 가이드Ⅰ·Ⅱ’와 ‘부동산과 세금’에 답이 나와 있다. 이 책은 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세 등 일반인이 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세금을 중심으로 다양한 절세법을 소개했다. [중앙일보 김원배] 임대 중인 시가 10억원의 상가 건물을 각각 상속받은 A씨와 B씨. A씨는 상속세로 1000만원을 납부했지만 B씨는 7000만원을 냈다. A씨는 어떻게 상속세를 6000만원이나 덜 낼 수 있었을까. 국세청이 8일 개정된 세법을 반영해 펴낸 ‘세금 절약 가이.. 2008. 5. 9.
소심한 사람들의 재테크 10계명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야말로 가장 정직하게, 성공적으로 재테크에 성공할 확률이 높을지도 모르겠다. 요행을 바라지 않고 지혜롭게 돈과 시간을 아끼고 살아가면서 가족과 건강, 이웃을 두루 챙긴다면 분명히 괜찮은 인생일 것이다. 소심하다는 단어의 의미를 ‘쪼잔하다’쯤으로 폄하하지 말자. 월급 외에는 뾰족이 돈 나올 데가 없는 평범한 샐러리맨과 그들의 아내는 환경적으로 소심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진정한 소심맨들은 단지 알뜰하게 돈을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건강과 주변의 안위를 돌보는 것이 재테크의 정석임을 이해하는 사람들이다. 감당 못할 거액을 대출받아 아파트에 투자하거나 로또 복권 당첨에 희망을 걸어볼 심산이라면 소심맨 그룹에 들어올 자격이 없다. 지금부터 나열할 내용은 소심한 사람들을 위한 재테크 .. 2008. 5. 7.
병원비 확실하게 줄이는 노하우~~ ● 민영의료보험이란? 민영의료보험이란 쉽게 말해서 환자 본인이 부담한 실제 병원치료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실손보장보험 또는 의료실비보험이라고도 한다. 병원에 가서 치료 후 의료비 영수증을 받아 보면 보험급여항목과 비급여항목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국민건강보험에서는 보험급여 항목 중 보험자 부담분만 부담하며, 나머지 보험급여 항목의 본인부담액과 비급여항목은 모두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민영의료보험은 이렇게 본인이 부담하게 되는 항목을 모두 보장하는 보험상품으로 국민건강보험의 보완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 민영의료보험은 왜 인기인가? 민영의료보험은 국민건강보험에서 적용되지 않는 항목까지 보장이 되며, 일반건강보험과 달리 감기 등 가벼운 질병에서부터 사고로 다친 것까지 모두 보장된다. 또한 수술, 입원.. 2008. 4. 24.
신흥부자는 투자 마인드가 다르다 ‘21세기형 신흥 부자’들의 투자전략과 마인드는 50대 이상의 이른바 ‘전통적인 부자’들이 1960~1980년대 한국경제의 고도성장기에서 큰돈을 벌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게다가 이들은 재벌총수의 아들·딸이 아니라 자신의 노력으로 젊은 나이에 수십억을 모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대체 어떻게 해서 그렇게 큰돈을 번 것일까? 유동성 현금자산 20억 원 이상을 보유한 30~40대 젊은 부자 176명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성공투자노하우를 다룬 책 ‘한국의 젊은 부자들’의 저자 박용석씨는 “흥미로운 사실은 젊은 부자들의 경우 현재는 수십억 재산가들이지만, 그들 대부분은 자신의 부를 이루는 데 수천만 원의 종잣돈으로 출발했다”며 “다시 말해 그들은 저축을 통해 수천만 원을 모으고, 이를 종잣돈으로 삼아 뛰어난 투자.. 2008. 4. 24.
역모기지 대출 핵심 노트 지난 7월 판매를 시작한 주택연금(공적 보증 역모기지 대출)은 ‘주택을 담보로 사망할 때까지 일정 금액의 연금을 받는 제도’이다. 50대 중반, 아직 건강한 부모님이시지만 재산이랄 것 없는 자산 규모와 국민연금 말고는 민간 연금을 하나도 준비하지 않으신 상황을 생각해볼 때 주택연금에 관심이 갔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주관하는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자기 집에 거주하며 죽을 때까지 생활 자금을 받을 수 있다. 가입자가 사망하면 해당 금융 기관이 그 주택을 처분해 그동안의 대출금, 이자, 보증료 등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운영되기 때문. 민간 금융 기관에서 운영하던 이전의 역모기지론 대출 만기가 5~15년으로 정해져 있어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훨씬 좋은 조건을 내세우는 셈이다. 주택연금에 가.. 2008. 4. 24.
2008년 재테크 어떻게 바뀌나.. 올해는 새롭게 시작된 ‘이명박 정부’의 원년이다. 이명박 당선자가 대통령으로 확정되면서, 내년 부동산 시장이 재건축 완화로 가격이 올라가는지, 한반도 대운하로 인한 투자 유망지역은 어디인지, 이명박 정부에서는 어떤 재테크 방법이 각광 받을지 등 새로운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과 발언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분야는 ‘부동산’과 ‘주식시장’이다. 과연 올해 부동산과 금융시장에는 어떻게 변할 것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걸까. 1문 1답 형식으로 알아보자. Q : 대선 후에 주가가 올라간다고 하던데? A : 역대 대선 후 주식시장은 집권 초기 각종 공약과 기대심리로 경기흐름이 양호하게 흘러갔다. 그에 따라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선.. 2008. 4. 24.
환율 불안기 돈 버는 비책 서울 서초구에 사는 주부 K씨는 2007년 7월 미국 뉴저지주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딸을 위해 현지에 55만 달러짜리 콘도미니엄을 구입했다. 당시 환율은 920원으로 원화로 약 5억600만원을 준 셈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해 현재 약 5% 하락한 52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최근 구입할 때보다 환율이 10%가량 올라 부동산 가격은 원화로 약 5억3000만원이 됐다. 이처럼 해외 부동산에 '환테크'를 접목한 이들은 적절한 타이밍을 잡아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동남아에서는 매매가의 70~80%까지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받아 구입한 경우도 많은데 이들은 환차익+가치상승분+모기지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은 격이다. 해외부.. 2008. 4. 24.
난 왜 부동산 경매에 투자하는가.. IMF 외환위기는 여러 모양으로 우리 사회를 흔들어놓았다. 평생 직장이란 개념은 이미 사라졌고, 평생 직업만 존재한다.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오르고 있다. 월급을 꼬박꼬박 모아 집을 마련한다는 서민의 꿈은 요원하기만 하다. 이런 사회 분위기로 인해 과거 은행금리에만 만족해왔던 전 국민이 재테크에 뛰어들었다. 재테크는 이제 부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대의 큰 흐름이 되었다. 자영업자와 직장인뿐 아니라 가정주부 및 학생들까지도 최신 재테크 경향이 뭔지 모르면 도통 대화에 끼기 어렵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부동산 경매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 부동산 경매는 이제 재테크의 수단이다. 재테크의 수단에는 은행적금, 주식 및 펀드, 채권, 장외파생상품(주가지수연계증권, 주식워런트증권), 부동산 투자 등.. 2008. 4. 24.
맨하튼을 $24에 넘긴 인디언.. 국제금융의 중심인 월가, 911테러의 대명사인 World Trade Center로 유명한 미국의 맨해턴을 24달러에 샀다면 과연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엄연한 역사적인 사실이다. 1626년의 일이다. 당시 맨해튼 섬에는 원주민 인디언들과 초기 네덜란드 이민자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었다. 이민자 대표로 뽑힌 피터 미누아트(Peter Minuit)는 이주민들이 점점 늘어나 영토가 부족하게 되어 인디언 추장과 협상을 통해 맨해턴을 24달러에 구입하였다. 그것도 구매대금은 현금도 아닌 장신구와 구슬로 지불한 것이었다. 흔히 어리석음을 비유할 때 단돈 24달러에 국제경제의 심장부인 맨해턴을 넘긴 당시의 인디언들을 이야기 하는데, 과연 그럴까? 1626년의 24달러가 380여년이 지난 지금은 얼마로 불어나.. 2008. 4. 21.